안녕하세요 D-farm운영자 반총장 입니다
오늘은 전기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그냥 굴러가면 타는 스타일..)
이상하게 전기차에는 관심이 갑니다.
아무래도 제 머릿속에서는 전기차를 큰 전자기기로 인식하는 것같습니다.
최근 현대차가 온라인을 통해 E-GMP 플랫폼을 탑재한
전기차 아이오닉 5를 공개했다고해서
관련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쓰다보니 양이 많아져서 1/2부로 나눠야 겠네요..).
1.전체 디자인
아이오닉 5외관 디자인은 '포니'라는 현대차의 영광의 기억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유산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미래 전기차 시대를 향한 도전정신을 담았다'
고 하는데 디자인을 보면 포니의 유산이 곳곳에 보입니다.
사실 아이오닉5가 나오기전 전기차 콘셉트카인
‘EV 콘셉트 45’라는 콘셉트카가 먼저 공개됬었는데,
거의 90%이상의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1974년 공개된 포니를 바탕으로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해 미래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라고하는데
디지털의 최소 표현단위인 ‘픽셀’이라는 미래컨셉을
과거 '현대자동차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포니 디자인에에 접목시켰다는
의미 만으로도 현대자동차에서 아이오닉이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 전면은 좌우로 얇고 긴 전조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클램쉘 후드(보닛이 전면 유리창 방향에서 열리는 디자인)를 적용했고
후면도 좌우로 이어진 얇은 후미등을 적용해 전면과 통일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테일램프는 픽셀을 형상화하여 하이테크적인 느낌을 살린 부분이 돋 보입니다.
.
웹서핑을 하다보니 바닷가 어딘가에서 아이오닉5 실차의 이미지유출되었다고하는데,
공식 공개는 아니고 어디 광고 촬영현장에서 사진에 찍힌 것이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는 아이오닉 5 네이버카페 라고 하네요
2. 크기
아이오닉5의 크기 - 전장 4,635mm / 전폭 1,890mm / 전고 1,605mm / 축거 3,000mm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축거(휠베이스)에 있습니다.
준중형 차량 투싼과 비교해보면
투싼의 크기는 - 전장 4,630mm / 전폭 1,865mm / 전고 1,665mm / 축거 2,755mm 로
차량 크기는 투싼의 크기와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무려 245mm나 차이가 납니다.
이말은 내부에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투싼보다 10%가량 크다는 겁니다.
심지어 여기에 내부공간을 더 충분히 확보하고자 시트백까지 슬림하게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편안한 거주 공간이라는 테마를 설계에 반영해 이동과 생활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긴 축간거리에 플랫 플로어를 더해 여유로운 탑승자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실내 이동 편의성도 향상됐다"고 설명하는데
이러한 외부 재원의 변화와 그에따른 내부공간의 컨셉변화는 뒤에 좀더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3. 내부디자인
내부디자인 에서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건 전기자동차가 근원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인데,
자동차 바닥에 구동축이 없기 때문에 바닥이 낮고 평평하며
앞쪽에 내연기관과 변속기가 별도로 필요 없기 때문에 공간활용이 자유로워
대시보드 역시 매우 평평하며 단순하게 설계가 가능합니다.
대시보드 전체가 아주 납작하게 밀착되어 있고, 그래서 1열 아래쪽 공간의 여유가 꽤 크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현대에서 출시되는 모델의 라인업과 같이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가
하나의 베젤로 연결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흰색 베젤을 써서 IT기기와 같은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4. 내부장치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용적인 공간구성이 가능해졌는데,
우선 플랫 플로어 구성이 가능해졌고 3000mm라는 길어진 휠베이스 덕에
더욱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현대에서 강조하고 있는 ‘거주성’은바로 이러한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더 이상 자동차를 이동수단이 아닌 거주하고 거쳐가는 '경험의 공간'으로
물건을 파는 회사가 아닌 서비스와 콘텐츠를 파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12인치 클러스터와 1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고
운전석은 심플하게 구성함으로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향후 자율주행이 보급되면 보다 많은 편의 기능들이 탑재되겠지요)
여기에 조금 특이한 점은 스티어링 휠 뒤편에 전자식 기어 컬럼이 적용되었습니다.
사실 디지털은 버튼 기어가 들어가는 것이 통일성 있는 구성일텐데
(테슬라를 벤치마킹 한것인지.. )
굳이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기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마도 운전석 옆에 있는 기어 구조물을 치우고
평평한 마룻바닥을 유지하는 컨셉일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도 기어는 딸깍거리는 맛이 있어야 된다는 주의라서
버튼식보다는 훨씬 좋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센터콘솔 에는 유니버셜 아일랜드가 적용되었습니다.
처음듣는 개념이라서 찾아봤더니, 콘솔박스가 전후방을 이동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이 일부 외제차에서는 예전부터 적용되었던 기술이라고 하는데,
전기차의 평면 플로어와 만나면서 그 효용석이 극대화 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좌석과 뒷좌석의 경계를 허물면서 차량 내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공간으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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